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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반짝이던 순간
- 저자
- 이진순 저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18-12-07
- 등록일
- 2019-12-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3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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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신이 반짝이던 순간』은 2013년부터 2018년 8월까지, 6년간 한겨레신문 토요판에 "이진순의 열림"이라는 제목으로 인기리에 연재된 122개의 인터뷰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되었던 12편의 인터뷰를 묶은 책이다. 고 김관홍 잠수사의 아내 김혜연, 아주대학교 경기남부권역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 효암학원 이사장 채현국, 베트남 평화활동가, 성소수자부모 뽀미 등 평범한 "삶의 어느 길목에선가 자신의 가장 선량하고 아름다운 열망을 끄집어내 한순간 반짝 빛을 더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진순의 인터뷰는 기사가 될 때마다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인터뷰 대상이 된 인물들도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라는 너울이 지나간 후, 그들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그들의 "반짝이던 순간"은 계속되고 있을까. 저자는 "이진순의 열림"을 통해 주목 받았던 인물 중 세심하게 12명을 고르고 추가 인터뷰를 진행하여, 지면에 미처 다 싣지 못했던 기나긴 뒷이야기를 더했다.
저자소개
1982년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 1985년 직선에 의한 첫 총여학생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으로 20대를 보내고 30대 이후 방송작가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의 프로그램을 썼다. 마흔 살에 미국 유학을 떠나 럿거스 대학에서 「인터넷 기반의 시민운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올드도미니언 대학 조교수로 시민저널리즘을 가르쳤다. 2013년 귀국해서 희망제작소 부소장으로 일했고, 2015년 8월 이후 시민참여정치와 청년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활동하며 재단법인 와글을 설립했다. 2013년부터 6년간 한겨레신문 토요판에 ‘이진순의 열림’을 연재하며 122명을 인터뷰했다. 사람 사이의 수평적 그물망이 어떻게 거대한 수직의 권력을 제어하는지, 평범한 사람들의 따뜻함이 어떻게 얼어붙은 세상을 되살리는지 찾아내는 일에 큰 기쁨을 느낀다.
목차
프롤로그 | 누구에게나 반짝이는 순간이 있다
1부―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라
김혜연: 거길 왜 갔느냐고요? 세 아이의 아빠라서요
이국종: 기대도 희망도 없지만, 원칙 버리진 않겠다
노태강: 나는 더 용감했어야 했다
임순례: 덤덤하게 살기 위한 단호함
2부―상처의 자리를 끌어안다
최현숙: 대한민국 꼰대의 삶 속에서 나를 읽는다
구수정: 아픈 이야기를 아프게 들어주는 사람
이은재: 나는 레즈비언의 엄마, 뽀미입니다
손아람: 원시적 감각의 힘
3부―회의하고 거부하며 선택한 삶
장혜영: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윤석남: 핑크 소파를 박차고 나온 "우아한 미친년"
황석영: 영웅도 호구도 아닌 민초들의 이야기꾼
채현국: 정답은 없다, 무수한 해답이 있을 뿐
에필로그를 대신하며